top of page

수능시험 핵심 정보

수능은 입시의 꽃

​여기까지 보면 입시 기본은 총정리

수능시험의 특징

수능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줄임말입니다. 11월 중순에 전국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치러집니다.

수능의 주된 취지는 지식 암기가 아니라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 평가에 있습니다. 대학에서 공부하는 데 필요한 기초 능력(문해력, 수리력, 자료해석 능력 등)들을 학생이 갖추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처음 보는 유형과 내용의 문제라도 제한 시간 내에 충분히 이해하고 활용(문제풀이)까지 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 수능의 주된 평가방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고력 평가를 중시하기에 오히려 어설프게 지식을 활용했다가는 오답을 고를 확률이 높습니다. 예컨대 국어 영역에는 대학 학부생 수준의 글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출제되는데, 어딘가에서 읽은 지식을 대입하여 문제풀이하는 것은 가장 지양되어야 할 자세라고들 합니다. 소위 말하는 수능형 마인드란 철저하게 제시된 내용과 조건에 근거하여 문제를 객관적으로 풀어나가는 것입니다. 때문에 다량의 문제풀이 경험이 요구됩니다.

​참고로 수능 성적 통지표에는 참고로 원점수가 기재되지 않습니다. 앞서 살펴본 등급, 표준점수, 백분위가 기재됩니다. 수능 성적을 바탕으로 정시에 지원하게 됩니다.

수능영어의 특징

수능 영어영역은 절대평가로 시행됩니다. 90점 이상은 1등급, 80점 이상은 2등급 등으로 점수를 구분합니다. 내신 5등급제로 인한 역설처럼, 절대평가이기에 거꾸로 수능영어 1등급이 상위권에겐 필수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2024년 6월 평가원 모의평가에서는 절대평가임에도 영어 1등급이 1.3%밖에 나오지 않아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어디까지나 수능시험인 이상, 절대평가라고 해도 절대 방심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수능 영어영역은 듣기와 읽기 영역으로 구성됩니다. 총 45문항 중 듣기는 약 17문제, 독해는 약 28문제가 출제됩니다. 듣기에는 통상 20분 가량이 소요됩니다. 문제는 OMR 체크 및 (채점을 위한) 답안 옮겨적기 5분을 빼면 45분 내에 독해 28문제를 풀어내야 한다는 데 있습니다. 문제당 평균 1.5분 내외가 소요되어야 합니다. 어휘와 문법 문항 비중이 낮기 때문에 결국 빠르고 정확한 독해가 수능영어 고득점을 좌우하게 됩니다.

​수능영어의 문제 유형 중 추론 및 빈칸 채우기 문제가 가장 까다롭다고 얘기합니다. 제한시간 내 글의 논리적 흐름과 문맥을 이해하고 핵심문장을 추출해 결론까지 이어갈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비판적 독해를 통한 문제해결능력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사고력 평가라는 수능의 취지를 실현하려 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통합형 수능 이해하기

2025년 고1이 되는 학생들이 수능을 보는 2028년부터 적용되는 제도입니다. 영역별 선택과목 없이 통합형으로 수능을 치르게 됩니다. 현재 수능은 국어, 수학 그리고 탐구 영역에서 선택과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구분이 사라진다고 보면 됩니다. 모든 학생이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전부 동일한 과목으로 수능을 보는 것입니다. 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사라지게 됩니다.

실제로 2024년 9월 26일, 교육부에서 수능 통합사회·통합과학 예시문항을 공개했습니다. 이 두 과목은 고등학교 1학년 수준으로 출제될 예정이라고 발표되었습니다. 하지만 사회와 과학의 여러 세부과목들을 융합하여 자료를 해석하고 추론하는 형태로 출제되므로 실질적인 체감 난이도는 더 높아질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최저학력기준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수시 전형자에게 특정 등급 이상의 수능 점수를 필수로 요구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앞서 수시를 통과했다 해도 최종 불합격 처리됩니다. ​보통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합니다. "국어, 수학, 영어, 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합 6등급 이내."

최저학력기준은 대학들이 학생의 기본 학업 능력을 확인하기 위한 장치로 활용됩니다. 수시 전형의 변별력을 높이고, 수능이라는 공통된 기준으로 대입 평가를 보완하려는 의도입니다.

수능의 변별력 향방에 대해서는 여러 예측이 있습니다. 몇 가지 의견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내신 5등급제 도입으로 변별력이 약화되고 학생부 전형이 확대됨에 따라, 최저학력기준 등으로 수능이 대입 제도 보완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와 달리 특목자사고의 경우 절대평가였던 기존 심화 과목들이 보통 과목으로 변경되고 상대평가가 도입됨에 따라 내신 변별력이 향상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특목자사고에서는 높은 등급을 얻기 어렵기에 정시의 중요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반대 의견도 있습니다. 자녀의 지망 대학과 학생부 상황을 염두에 두고 교육제도 개편의 향방을 면밀히 살펴야 하겠습니다.

시험특징
영어특징
통합형
최저기준

COPYRIGHT © CREVERSE INC. ALL RIGHTS RESERVED.

bottom of page